첫 출근 날, 낯선 환경에 잔뜩 긴장한 채 문을 열었는데 생각보다 사무실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여서 안도감이 들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무엇보다 실습 지도자님이 편안하게 대화를 이끌어주신 덕분에 얼어붙었던 마음이 금방 녹을 수 있었다.
빈 칸이 두려웠던 실습 일지 작성
실습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실습 일지야 까짓것 그냥 쓰면 되지'라고 가볍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실습 오리엔테이션(OT)을 듣고 나니, 교수님이 강조하시는 주의사항과 복잡한 작성 기준들 때문에 오히려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막막해졌다.
그 걱정을 안고 교육원에 출근해 첫날 일지를 앞에 두니, 학교 오티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이 부담으로 다가와 무엇을 어떻게 실습일지에 녹여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빈 칸을 앞에 두고 한 줄 적는 것조차 조심스러워 멈칫거리고 있었다.
그때 지도자님께서 먼저 다가와 교육원 일지 작성법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짚어주셨다. 단순히 형식만 알려주신 게 아니라, 나중에 학교에 제출해 실습 평가를 받을 때 어떤 점이 중요한지, 실무 문서로서 가독성을 높이려면 어떤 참고사항들을 녹여내야 하는지 구체적인 팁들을 알려주셨다. 덕분에 학교 오티를 듣고 생겼던 걱정 가득한 갈팡질팡하던 방향을 빠르게 잡고, 매일 수월하게 일지를 채워 나갈 수 있었다.
블로그와 신문 기사로 배운 행정 실무